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부모님과 함께 갔던 여수여행을 적적어볼까 합니다.
점심은 진주에서 먹고 여수로 출발!
진주에서 여수까지 1시간 20분~30분 정도면 가기 때문에 여행 가기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수에는 여수밤바다를 볼 수 있어서 더 낭만이 있지요.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면서 좋았던 곳과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목차
- 여수카페:모이핀(뷰 추천 나머지는 비추)
- 가볼 만한 곳 :오동도 동백섬
- 여수맛집:히바치텐(와규)
- 부모님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
여수카페:모이핀(뷰 추천 나머지는 비추)
여수카페 모이핀은 여수에서도 정마 대형카페이고 정말 유명한 카페입니다.
저도 모이핀은 벌써 2번인가 3번 가보았네요.
넓기도 넓고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해놔서 누굴 모시고 가든 누구와 함께 가든 좋았던 곳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단점도 있지요.
모이핀 장점은 정말 딱 하나입니다. 바다뷰 대형카페. 다들 이거 보고 오는 거긴 하지만요.
하지만 단점은 음료가 너무 비싼 편이에요.
바다뷰에 대형카페라 어쩔 수 없네요. 디저트 하나도 없이 음료만 먹었는데 4명이서 32000원 나왔네요.
음료 한잔에 8천 원인셈이네요. 모이핀은 음료가 상당히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한잔도 7천 원입니다.
그리고 모이핀 가는 길에 도착하기 1분 전에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외길이라 조금 불편해요.
차가 유동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면 운전초보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수도 있어요. 심한 편은 아니지만 운전초보자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길을 조금 더 확장했으면 좋겠는 바람.
그래서 여수카페 모이핀 방문계획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단점도 괜찮으시다면 모이핀은 만족하실 거예요.
주차장 자체도 넓기도 해서 사람이 많아도 주차할 곳은 있더라고요.
가볼 만한 곳 :오동도 동백섬
부모님 모시고 어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마감 시간이 다되어가서
아쿠아플라넷은 다음을 기약하고 오동도 동백섬으로 향했어요.
오동도 동백섬은 저도 여수여행 가면서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오동도는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 좋습니다.
그리고 오동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이라고도 해요.
오동도는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동도 하면 동백섬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오동도에는 동백나무가 많아요.
동백꽃을 보기 위해서는 1월~3월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동백꽃은 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3월이면 만개하니
동백꽃을 보기 위해 오동도를 가신다면 1~3월에 여행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동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고 해요.
고려말에 오동도에서 오동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단 소문을 듣고서는 공민왕에게 고하였더니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했다는 하나의 전설이 있고,
두 번째 전설은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지고, 뒤늦게 이를
안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 해 겨울부터 오동도에 하얗게 쌓인 눈 무덤가에서
동백꽃이 피어났습니다.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신우대가 돋았는데 이러한 이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고도 부른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 전설을 미리 알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더라면 이러한 전설들도 알려 드렸을 텐데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어 조금 아쉽네요.
부모님 모시고 오동도에 가니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걷다 보니 바다도 보이고 그냥 정말 힐링되는 느낌.
그리고 산책 다하고 내려오니 음악분수대 같은 곳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음악분수대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부모님 모시고 여수여행 계획하신다면 특히나 1~3월 사이라면 오동도 동백섬 가는 거 정말 추천합니다.
여수맛집:히바치텐(와규)
여수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소고기 와규집 여수학동에 있는 히바치텐이라는 곳엘 왔습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이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4인룸으로 안내받아서 먹었습니다.
고기들이 아주 부드럽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셨던 곳이에요.
살치살과 갈빗살이 아주 부드러웠던 히바치텐. 룸에서 먹어서 좀 더 만족스러웠던 여수히바치텐
가격은 1인분에 29000원 정도 했어요. 저희는 고기 4인분을 먹고 나머지 사이드 음식들을
더 시켜 먹었습니다. 룸 안에 음료 냉장고도 다 있어서 편하게 룸에서 먹을 수 있는 곳.
부모님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
밥까지 다 먹고 이제 집으로 가는 길에 인생 네 컷 기계가 있길래 엄마 아빠 나 동생 이렇게 다 같이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왔어요. 부모님과 함께 인생 네 컷 찍어본 적은 처음인데 다 같이 선글라스랑 모자랑 쓰고 찍으니 정말 웃기고 재밌었습니다.
좋은 추억 이렇게 또 하나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순천여행을 떠나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