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순천여행을 한다면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하는 정말 맛있는 밥집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전라도여행을 다녀왔는데 첫날에는 순천에서 놀았답니다.
순천에서 점심을 먹었어야 했는데 순천에는 꼬막정식이 유명해서 꼬막정식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찾게 된 순천현지맛집 '벽오동'.
옛날에 순천여행 갈 때마다 거의 꼬막정식을 먹었었는데 먹을 때마다 정말 만족하는 집이 딱히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정말 만족했던 순천맛집을 알아냈습니다.
다음에 또 순천을 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가 있을 정도로 정말 만족했어요.
벽오동 웨이팅 (웨이팅 소요시간)
벽오동은 이미 맛있는 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대기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었는데도 이미 앞에 대기하는 팀이 26팀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왕 온 거 먹어보자 해서 기다렸는데 약 20~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가더라고요.
저기 적힌 거는 대기인수가 30명이라고 되어있는데 저건 잘못 찍혔었고, 저희 앞에 대기팀은 26팀 대기팀이 있었어요!
26팀 대기팀이 있었지만 번호표 뽑고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데 가신분도 계시고 해서 실제로는 26팀보다는 적었던 것 같아요.
날짜랑 시간도 잘못 나와있는데 제가 저 번호표를 뽑고 사진 찍은 시간이 2시 17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약 2시 40분쯤이 되었고 음식이 나온 시간이 2시 50분이었어요.
테이블도 많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회전율이 좋은 편이었어요.
벽오동 가격과 상차림 (반찬메뉴)
드디어 나온 음식들.
사진으로만 봐도 또 배가 고파지네요. 어떤 게 제일 맛있냐 고르기 쉽지 않은 반찬 메뉴들
저희가 주문한 거는 보리밥정식 2인이었어요.
보리밥정식은 2인기준 인당 14000원이었고, 3인부터는 1인기준 13000원이었습니다.
메뉴는 보리밥정식과 백반정식이 있는데 그냥 보리밥이냐 쌀밥이냐 차인 거 같아요!
저희는 당연히 보리밥정식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리밥정식 2인이었기 때문에 이 상차림이 28000원이었어요.
28000원 치고 정말 만족 대만족 했던 순천맛집.
반찬 메뉴들은 정말 다양했어요.
나물류, 불고기, 보쌈, 전, 게장, 국, 고등어구이, 도토리묵 등등
정말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었던 벽오동입니다.
제가 찾았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만족했던 맛집투어 였습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협찬이나 광고도 많아서
맛집이라고 유명하다고 해서 가봐도 그다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곳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대만족 했던 밥집이었습니다.
소불고기는 추가하면 15000원 추가금액이 있었고 다른 반찬들은 리필을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반찬을 다양하게 다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리필은 많이 안 했지만 다른 테이블들은 추가반찬 더 주문하더라고요.
김치도 담근 지 얼마 안 된 새 김치 여서 보쌈이랑 같이 먹기에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보쌈에는 새 김치가 최고죠! 그리고 고등어구이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양도 너무 많이 주지 않고 딱 적당히 반 토막? 정도로 줘서
남기지도 않고 적당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쌈도 배추쌈이랑 다시마쌈도 나옵니다.
그리고 된장국이 나오는데 된장국도 정말 맛있어요. 지금 글을 쓰면서 맛있다는 말 밖에 안 한 것 같은데... 하하하
하지만 정말 모든 반찬들이 괜찮았고 맛있었습니다.
순천 여행을 가신다면 순천맛집 벽오동 꼭 가보시길 바랄게요.
보통 밥집 가도 전 최대한 밥을 한 공기를 다 안 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이날은 밥을 안 먹을 수가 없었어요.
나물이 조금 남긴 했지만 다른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나물들을 남겼네요.
근데 사실 저는 도라지나물, 애호박, 무나물을 좋아하는데 그 나물 들은 없어서 손이 더 안 간 이유도 있어요.
유일하게 남은 반찬은 나물반찬뿐...
그리고 전은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리필하니까 직원분이 영수증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더라고요. 여러 번 리필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았어요.
순천여행을 하신다면 꼭 가보셔야 할 벽오동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